19호 태풍 '솔릭'의 위력은 제주도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여러분께서 YTN으로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소리부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이렇게 세찬 비바람이 쏟아지면서, 제주 중산간 지역 하천이 범람할 위깁니다. <br /> <br />서문다리 쪽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흙탕물이 콸콸 넘치며 상당히 위태로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초속 50m를 넘나드는 강풍에 마을에 있던 시설물들은 제 자리를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리케이드며 의자며 아무 데나 나뒹굴고 있고, 나무는 맥없이 뽑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똑'하고 부러졌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공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가 크게 흔들릴 정도로 바람의 기세가 대단한데요. <br /> <br />뒤쪽의 공사장 철근 구조물은 아예 도로 쪽을 향해 심하게 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등마저 덜컹덜컹 위태로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 차선에 차량이 지날 때마다, 엄청난 양의 물보라를 일으킵니다. <br /> <br />궂은 날씨에 비옷을 입은 경찰관이 나와 서행하라는 신호를 보내고요. <br /> <br />도로 옆쪽에선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의 관광 명소, 엉또폭포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왼쪽으로 보이는 게 평소 이곳의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평소엔 이렇게 물줄기가 떨어지지 않은 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가, <br /> <br />한바탕 비가 쏟아지면 비로소 폭포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특이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솔릭이 지나고 있는 현재 엉또폭포는 엄청난 양의 폭포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민들은 SNS를 통해서도 태풍의 위력을 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산을 쓰면 뒤집히고 비옷을 입으면 찢어질 판국이라고 하고요. <br /> <br />또 '이불 밖은 위험한 날씨'라며 외출 자제를 당부하면서, 아무쪼록 큰일 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231315557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